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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바벨탑
고병국 2024-05-12 추천 0 댓글 0 조회 57

<현대판 바벨탑>

 

 요즘, 계속 지난 흘러간 옛글을 다시 보면서, 그때는 그렇게 생각을 하였고, 그런 문제가 있었네, 하고 추억을 반추하기도 한다. 글쓰기가 때로는 쉽지가 않아서, 좀 여유를 갖고 싶을 때, 옛글을 다시 기재하기도 한다. 양해를 구해본다. 오늘 주제도 그렇다. 과학과 기술발달, 최근에는 각종 최첨단 발달로, 인간의 기대 수명과 삶의 질이 많이 향상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면서도, 한편 드는 생각은, 하나님의 영역인 어떤 부분까지도, 인간이 침범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있는 것 같다는 인상이 들기도 한다. 이런 주제로 고민한 글이, 있어 여기에 전문을 실어 본다.

 “성경에 보면 인간이 언어와 구음이 하나 일 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하늘에까지 올라가다 무너진 탑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름하여 바벨탑이다. 바벨탑 사건은 여러 가지로 해석을 할 수 있고, 이해를 달리 할 수 있다. 인간이 하나님을 향하여, 도전을 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그 한계 까지 인간이 도전을 할 때, 하나님은 냉혹하리 만큼 채찍을 내리 치시는 분이다. 인간에게는 도전정신이라는 것이 있다. 그 도전 정신은 때로는 유익하고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도전정신은 분명히 넘지 말아야 하는 선이 있는 것이다. 최근에 각광 받는 산업과 분야가 생명과학이라고 한다.일명 바이오 산업이라고 한다. 며칠 전에 뉴스를 보다가 깜짝 놀라운 보도를 보았다. 그것은 인간의 두뇌와 연구의 결과가 이제는 가히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달라졌다는 것이다. 한 연구의 결과를 발표를 하였는데, 인간과 가장 구조와 장기의 성능이 비슷한 동물이 돼지 인데, 돼지의 장기를 인간에게 이식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장기를 이식 할 수 있는 돼지를 다량으로 생산을 하여 필요한 사람들에게 팔 수 있다는 것이다. , 상품가치를 높여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것이다.

 또 다른 연구 보고서는 인간의 수명을 충분히 늘릴 수 있고, 장수 할 수 있는 비결,세포를 노화 하지 않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돼지의 장기를 인간에게 이식하는 것은 의학적인 부작용 문제와 윤리 문제가 남아 있다고 하지만, 무엇보다 성경을 우리의 삶의 지표로 삼고 있는 우리로는 도저히 납득 하기 어려운 것이다. 인간의 생명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달려 있다. 살고 죽는 것이 하나님에게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그 권한을 우리 인간이 연구와 노력을 하여서 침범한다는 것은 하나님에게 대한 도전이 아닐 수 없다. 인간이 하나님에게 도전을 하여서, 이긴 적이 역사에 어디 있었는가? 그 대표적인 것이 창세기에 나오는 바벨탑 사건이다. 도전의 결과는 언어가 혼돈 되고 탑은 중단 되고 다툼과 분열 되었다.

 현대판 바벨탑이라고도 볼 수 있는 생명과학의 도전적인 연구 결과는 인간의 윤리 문제를 떠나서 인간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는 것이요, 하나님의 영역을 감히 도전하는 교만의 극치를 보여 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인간은 피조물이다.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우리는 도전을 할 수 도 없고, 아무리 과학이 발달 되고 동물을 통한 연구와 실험이 가능하더라도, 인간은 동물화해서는 안 될 것이다. 만물의 영장이고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은 인간 일 뿐이다. 지금까지의 인간 역사가 ,,,모두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현대의 생명과학의 급진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경이로움과 아울러 신앙인으로 심히 우려가 된다. 내가 너무 보수적인가?(20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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