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망교회 기독교타임즈 기사(2005년)
고병국
200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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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타임즈에 기사(2005년11월21일)
교단 다른 두 교회 연합, '감리교회'로 재탄생 | ||||||||||||||||||||||||||||||||||||
선교제일장로교회 품은 한소망교회, 지역 복음화 앞장 설 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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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들의 세력 다툼, 교역자의 비리 등으로 7년 여간 풍파를 겪어온 선교제일장로교회와 개척 이래 10년 동안 꿋꿋이 한 자리에서 지역을 섬겨온 한소망교회(담임 고병국 목사)가 연합, 하나의 공동체로 재탄생했다.
지난 2개월 동안 조직 점검, 명칭 통일 등 통합으로 인해 야기된 혼란을 해결하는 한편 온 교우들이 함께 나서 교회를 청소하며 주인의식을 기르는 등 온전히 하나가 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춘 한소망교회는 지난 20일 지역 교역자와 교우들을 초청하여 성전이전 감사예배를 드리고 연합교회로서의 본격적인 새 출발을 알렸다.
'소문이 좋은 교회'를 주제로 말씀을 선포한 김충식 감독(서울남연회)은 "교회가 깨어지는 소리가 심심찮게 들리는 이때에 두 교회, 그것도 서로 다른 교단의 교회가 연합한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라며 "은혜가 있는 교회, 전도하는 교회, 목회자를 자랑하는 교회 등 교회다운 교회로 거듭나 달라"고 부탁했다. 한소망교회의 소속 연회인 서울남연회는 이날 교회 연합에 힘쓴 고병국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교회 건물을 감리회 유지재단에 편입한 한소망교회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예장합동 소속이었던 선교제일교회는 몇 차례 교단 가입과 탈퇴를 반복하며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지난 5월 강단을 책임지던 강도사마저 사임하면서 3백50여 명에 달하던 교인 대부분이 떨어져 나가고 최근 10여 명만이 교회를 지키고 있었다. 이 교회 이태윤 권사는 "호칭이나 조직에만 혼란이 있었을 뿐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께 예배드린다는 것은 두 교회 모두 같았다"고 고백했다. "점차적으로 감리교인으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목회 방침을 밝힌 고병국 목사는 "이견 없이 연합에 찬성하고 또한 서로의 차이를 좁혀나가는 교인들에게 고맙고, 이를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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